열처리에 의한 목재성능 개량

세계적으로 하드우드의 공급능력이 한계에 달함에 따라 이의 대체재로서 소프트우드의 재질개량을 위한 연구·개발활동이 꾸준히 전개되어 왔다.
화학적 처리가 그 주요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나, 근래에 와서 환경관련규제의 강화추세와 더불어 이러한 목재개량방법은 크게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열처리에 의한 목재변형기술이 개발되어 이미 상용화단계에 돌입하였고 그 대상 수종으로 라디아타파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1990년대 초 이래 독일, 핀란드, 프랑스 및 네덜란드 등지에서 개발되어 왔는바, 이들 목재의 생산능력은 2002년에 약 26만5천입방미터에 달하였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라디아타파인으로 행한 실험 결과, 열처리를 통해 EMC율 저하 및 향균성 제고 등 목재의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열처리된 라디에타파인은 주택의 사이딩, 구조재, 데크재, 마루재, 몰딩 및 조이너리 등 보다 다양한 용도에 사용이 가능하다.

뉴질랜드 더글러스퍼 협회 발족

뉴질랜드 남섬에 소재한 더글러스퍼 원목생산 및 가공업체들이 최근 더글러스퍼협회(Douglasfir Association)를 결성하였다.
이는 최근 New Zealand Standard 3602의 개정에 따른 목재의 화학처리에 관한 요건 등의 변경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회에 가입한 회사로는 Waimea Sawmillers, Blakely Pacific, City Forests, Ernslaw One, Moutere Timber, Selwyn Plantation, Weyerhaeuser NZ 등이 있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