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조감도.

최근 분양시장에서 ‘100실 미만’ 규모로 지어지는 오피스텔이 틈새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규제지역 내 위치하더라도 100실 미만 오피스텔은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금 납부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서다. 이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곳에 들어선 오피스텔의 분양권에는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 중이다.

현행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자리한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이상이라면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다시 말하면 100실 미만일 경우에는 이를 적용 받지 않아 규제와 관계없이 전매에서 별도의 제약이 없다.

여기에 오피스텔이 아파트에 비해 청약 요건이 덜한 점도 투자 인기 이유로 꼽힌다. 오피스텔은 청약 시 별도의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으로 진행돼 당첨을 노려 볼 수 있다. 또한, 분양권 상태에서는 보유 주택 수는 물론 취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우러지면서 규제지역 내 100실 미만 오피스텔에는 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에 들어서는 ‘신길 AK푸르지오(96실)’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 12만5919명이 몰리며 1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10월 과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89실)’도 평균 13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만큼 분양권에는 억대를 넘나드는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실제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신길 AK푸르지오 전용 78㎡ 분양권에는 최고 90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대전 도안 센트럴 아아피크 3단지 오피스텔 전용 84㎡ 분양권도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채로 매물이 나와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년간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규제지역 내 전매제한이 없는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오피스텔은 대부분 주거형 오피스텔로 선보여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자랑하는 데다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천만원 이상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강주택이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선보이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 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전매 제한이 없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위치하고 신설역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진행돼 약 4만9500여㎡ 규모에 달하는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는 원광대로를 통해 검단신도시 곳곳을 이동하기 좋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원당~태리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등도 추가적인 교통망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쾌적한 생활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남쪽을 흐르는 매천을 비롯해 계양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 중으로 입주민은 향후 이곳에서 여가활동을 보내기 좋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도 단지 맞은 편에서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해시설 없는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인천아라꿈유치원, 해든초, 인천아라중, 인천아라고등학교 등을 도보거리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이사 걱정없이 자녀의 학업을 마칠 수 있다. 인천서구영어마을, 인천시영어마을도 가깝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