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주택시장이 1년 안에 위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4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1일 건설교통부가 주택시장조기경보체계(EWS.Early Warning system)를 통해 9월과 10월 주택경기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EWS는 시장유동성과 종합주가지수, 금리, 산업생산지수, 임금수준 등을 종합분석해 시장상황을 5단계로 알려주는 시스템.
이에 따르면 국내 주택시장이 1년내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은 5단계 분류(정상, 유의, 경고, 심각, 위험)중 ‘유의’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별 주택시장이 위기에 들어갈 확률은 ‘정상’단계가 11%, ‘경고’는 75%, ‘심각’은 89%, ‘위험’단계는 100%로 구분된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당분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도 내년까지 집값이 강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개발이익환수제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 내년에 실시되고 내년 전국 입주아파트 예상치가 28만여 가구로 여전히 공급량이 많은 편이다. 현재 주택시장 하락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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