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차기정부의 GTX 노선 확대 방안에 맞춰 역세권 예정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GTX B노선이 사업을 가시화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마석까지 총 운행구간이 82.7km에 달하는 철도 노선으로, 향후 수도권 서북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된다.

지난달 23일자로 국토부는 GTX B노선 용산~청량리~상봉 구간에 대해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해당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2조 3511억원을 투입하여 용산~상봉 간 19.95㎞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 이용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했고,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 설치,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며, 상봉역은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하여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개통 시에는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보다 신속한 착공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해당 구간 부동산 분위기도 재점화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의 경우 GTX 더블 노선 호재와 규제 완화 전망까지 더해지며 더욱 관심을 사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GTX를 비롯해 각종 교통 개발 사업의 수혜를 누리게 된다. 최근 기본계획이 확정된 GTX B노선 용산~상봉 구간에 포함돼 빠른 사업 진척이 기대되며, GTX C노선까지 겹치는 환승 구간이자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청량리역에는 면목선, 강북횡단선이 추가로 갖춰질 예정이며, 도보권인 제기동역 역시 기존 1호선 외에 동북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동북선은 13.4km, 16개소 규모로,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노선은 단지 바로 앞에서 지하 엘리베이터로 연결될 예정인 만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주택 숫자 합산 배제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도시형생활주택도 성황리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현행법상 공시가격 또는 면적에 따라 주택 수 포함 여부를 나누고 있는데, 이러한 제한이 없어질 경우 다주택자로서 세 부담이 줄어듬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규제 완화 기대감에 해당 단지로의 주목도도 커지고 있다. 현재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조기 완판에 이어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주거시설 경쟁률의 경우 평균 46.94대 1, 최대 899.75 대 1(오피스텔 40㎡OA, 거주자 우선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주거에 특화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이 적용되며, 주민공동시설 4층 전체에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피트니스와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8층, 2개동, 오피스텔 96실,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규모로 들어서며,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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