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림자원학과'가 경제불황속에서도 인기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산림자원학과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 되지 않은 과로 알려져 있지만 학생들이 이 고정관념을 뒤엎었다고 전했다.

취업률 80% 이상(정원 40명)으로 이 대학의 평균 취업률 55%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
학과 홈페이지에는 ‘사람구하기’광고가 넘쳐난다.

졸업생을 배출한 지 13년째인 학과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과 긴밀한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 사회진출의 기회를 넓혀왔기 때문.

실제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졸업생 54명이 주축이 된 ‘인동모임’ 경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수시로 목재업계의 동향과 채용 정보를 수집,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취업을 알선해 있다.

또 공무원도 많이 배출되었다.

지난해 11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등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선배 공무원들이 100여명에 이른다는 것. 재학생들은 대구경북 산림공무원 모임인 비호임우회와 서울, 울산, 대전, 강원 등 지역별 모임 선배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특강을 가지고 있으며 선배들은 공무원 임용 정보를 후배들에게 수시로 알려주고 있다.

'학과 취업 박람회’도 매년 열어 해마다 1백여명의 졸업생들이 이 과를 방문, 직종별 부스를 만들어 즉석 면접을 통해 채용을 하고, 취업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춘선 기자 l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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