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 조감도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 조감도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전북 군산시 내 택지지구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 2010년대 중반 공급을 시작한 디오션시티를 비롯해 인접한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 성공적인 분양을 이루며 최근 군산시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먼저, 디오션시티는 옛 페이퍼코리아 부지 약 5만 7764㎡에 교육, 문화, 예술, 쇼핑에 주거까지 총망라한 복합단지로 개발돼 주목 받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신규 아파트 단지인데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주거 선호 지역을 기존 서부 원도심 중심에서 동부 신도심으로 끌어오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디오션시티에 공급된 단지들은 높은 관심 속 분양을 마친 데 이어 최근 가파른 집값 상승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군산시 조촌동 ‘군산디오션시티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월 5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억대 프리미엄을 보였다. 입주 당시인 2018년 2억 3180만원의 매매가에서 약 2.2배 가량이 오른 셈이다.

인근 ‘e편한세상군산디오션시티’ 역시 지난 2020년 1월 2억 8000만원에서 올해 1월 2억원이 오른 4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올해 7월 입주를 앞둔 ‘더샵오션시티2차’의 경우 2억원 선의 P가 붙은 채로 분양권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군산 신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108만 1821㎡ 규모에 공동주택과 공원, 상업, 교육 등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공동주택 6,600여 가구와 1만 8,000여 명이 입주할 계획이며, 쾌적한 인프라 환경과 주거단지를 갖추며 군산 동부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일전의 디오션시티와 연계돼 군산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데,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린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가 대표적이다. 군산시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다. 평형은 전용면적 75~84㎡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위주로 공급된다.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군산 신역세권 중심상업용지와 인접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고루 누릴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군산역이 도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으로 강변로를 통해 군산 원도심도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인근 군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로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지상에는 넓은 잔디마당과 가로수 산책로, 주제공원 등 쾌적한 단지를 위한 조경 계획이 있으며, 보행자의 다양한 행태를 유도하는 거리조성과 가로특화를 통한 가로경관도 형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금강체육공원과 강변 산책로, 금강이 가까워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주거 생활도 가능하다.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오픈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시설 위주로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이며, 5월 16일부터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기간, 나이, 지역 우선 등 청약자격조건 판단 기준일은 모집공고일인 3월 31일이다.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의 견본주택은 군산시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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