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두 (사)한국펄프·종이공학회 신임 회장
김진두 (사)한국펄프·종이공학회 신임 회장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2022년 4월 22일 – 제지기업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의 김진두 대표이사가 제28대 (사)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국내 제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67년 설립됐다. 펄프·제지에 관한 학술발표, 최신 기술 동향 연구, 산학협력 등을 실시한다. 펄프·제지 연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소속된 개인 및 단체 회원들로 구성됐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진두 아진P&P 대표이사를 제28대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에서 주로 학계 교수들이 회장 직책을 맡아왔던 이전과는 달리 현직 기업인이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신임 회장은 “한국펄프·종이학회 회장과 제지업계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앞으로 산학협동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또 동시에 종이 소재의 우수성과 대체 가능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국가적으로 당면한 환경 문제를 제지산업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진두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제지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강원대학교에서 제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태림페이퍼㈜(당시 동일제지) 입사 후 사원에서 시작해 총괄 부사장까지 주요 직급을 거쳤으며, 2016년 아진P&P 부사장으로 영입돼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리더다.

특히 아진P&P 기업부설연구소장직을 겸하며 농산물 보관 기간을 늘려주는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를 비롯한 총 14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 2020년 종이의 날 기념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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