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 주담대 금리 껑충 11년 만에 5% 돌파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월 2.65%였으나, 올해 4/14일에는 평균 5%를 넘어서며, 약 15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올랐다. 실제로 주택을 1년 전에 계약금 20%를 지불하고 중간금리로 매입한 사람은 매달 1,223달러(약150만원)을 납부했으나, 최근에는 월납부금이 1,700달러 (약209만원)로 38% 상승했다.

 

중국 CHINA

中 인민은행, 넉 달 만에 지준율 0.25%P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25%p 인하했고, 중소은행인 도시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은 0.5%p 인하해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급준비율을 8.1%로 낮추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5,300억 위안(약102조원) 규모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 다시 돌린다지만… 갈길 먼 상하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25%p 인하했고, 중소은행인 도시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은 0.5%p 인하해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급준비율을 8.1%로 낮추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5,300억 위안(약102조원) 규모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中 1분기 4.8% 성장… “2분기엔 악화”

중국은 봉쇄여파에도 불구하고, 1분기 GDP가 27조 위안(약5,2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예상치 4.4%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1~2월에 인프라투자가 8.5% 늘었고, 제조업 투자도 15.6%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등으로 3월 소매판매가 -3.5%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고, 주요 경제지표도 3월부터 꺾여 2분기에는 GDP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역할 LPR 예상밖 3개월째 동결

중국은 올해 GDP성장률 목표를 5.5%내외로 설정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5%를 넘기도 힘들어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자본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3.7%, 5년 만기 LPR을 4.6%로 동결했다. 또한,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경제의 핵심지역인 상하이를 봉쇄하면서 중국 경제의 침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을 IMF 4.8% → 4.4%, UBS 5.0% → 4.2%, 바클레이즈 4.5% → 4.3% 등하향하고 있다.

 

일본 JAPAN

'20년 만에 최저‘ 엔화 추락… “경제에 마이너스” 경고음

일본은 그동안 엔화가치가 하락해야 일본경제가 개선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엔화가치가 달러당 126엔대로 2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엔화가치 하락이 오히려 일본경제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기업실적이 악화되면서 임금상승세가 늦어지고, 엔화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가계의 소비도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 중앙은행 총재 구로다는 엔저로 인해 경제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있지만, 경제 전체적으로는 플러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통화완화정책을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엔저·경상적자 악몽… 일본이 휘청인다

일본은 2021회계년도(2020년 4월 ~ 2021년 3월)에 5.37조엔(약52조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에도 4,124억 엔의 무역수지 적자로 8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엔저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제 원자재값이 급등해 수출보다 수입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일본은 원자재값 급등에 따라, 올해 43년 만에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은 세계 1위인 대외 순자산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엔화가치는 4/19일 달러당 129.01엔으로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 Countries

개도국 41곳 디폴트 경고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총액은 전년 대비 28%p 증가해 세계 전체 GDP의 3.56배까지 늘어났다. IMF에 따르면 저소득국가 73개 중 56%인 41개국이 심각한 부채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저소득 국가의 부채는 중국 차관이 2006년 2%에서 2020년 18% 크게 늘어났다. 저소득 국가는 외환보유고가 적은 상태에서 외국자본이 빠져 나가고 있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자국통화를 늘리고 있어 통화가치가 하락해 물가상승률이 치솟고 있다.

 

한국 KOREA

회사채 사줄 곳이 없다… 기업들 자금조달 초비상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월 들어 0.33%p 올랐고, 연초 대비 1.19%p 상승했다. 채권 현금화시 시장금리로 할인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채권금리보다 높으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손해 보게 된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채권가격이 하락하자,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규정상 채권손실 한도에 걸려 운용을 중단했고, 일부 대형 증권사는 올해 800~1,200억 원의 평가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회사채 투자여력이 바닥나면서 비우량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징역·벌금형’ 중대재해법, 벌금형 위주로 완화한다

현행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로 노동자가 한 명 이상 사망하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경영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며, 징역과 벌금 병과도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중대재해법이 경영자의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중대재해법 시행령에 경영자의 안전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기로 하고, 기업의 처벌을 징역 및 벌금에서 벌금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코로나 특수’ 배달원 역대 최대… 열 중 셋은 월급 200만원 미만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2,77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5.2만 명(2.4%) 증가했다. 특히, 배달원 취업자 수는 4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만 명(9.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임금 수준별 근로자 비중은 100만원 미만 10.0%, 100만~200만 18.6%로 200만원 미만이 30%에 달했고,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구간은 200만~300만원으로 비중이 34.1%나 된다.

 

밀 가격 13년 만에 톤당 400달러 돌파

수입 밀 가격이 3월 기준 톤당 402달러로 2월 대비 8.8%, 1년 전 대비 41.4% 상승했다. 세계 밀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9%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등주요 도시를 봉쇄하면서 물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밀 가격상승은 국내 외식물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3월 서울지역 칼국수 평균 가격은 8,11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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