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부산 지역 숙원이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으로 다시 한번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강서구는 부산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형개발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지역이다.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을 필두로 지역 개발 및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이번 가덕도 신공항 건설 확정으로, 연이은 개발호재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바다를 메우는 ‘해상 공항’으로 조성되며, 2025년 말 착공 및 2035년 개항을 목표로 한다. 사업 전반에는 총 13조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을 여객뿐 아니라 물류 중심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국수봉 절취를 통해 발생하는 약 309만㎡ 배후부지를 국제물류부지로 개발하고, 자유무역 지역 조성 및 국제물류 유치 마케팅 전략 등도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소재 한 공인중개사는 “명지국제신도시는 가덕도 신공항과 인접한 배후지로, 향후 다양한 수요의 유입이 기대된다”라며 “이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나오는 매물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수혜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피스 '명지퍼스트월드샤인'이 공급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명지퍼스트월드샤인’은 지하 4층~지상 22층 1개동 규모이며, 전용 52~161㎡ 오피스 총 108실로 구성됐다. 또한, 특색있는 외관 디자인을 갖춰, 명지국제신도시 내 랜드마크급 업무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명지퍼스트월드샤인’ 주변에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법조타운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에는 부산 강서세무서가 명지퍼스트월드 단지 내에 개청하면서, 유동인구와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