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러시아 제재목 수출관세 한시적으로 없앤다

4월 19일,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러시아 목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 적으로 함수율 22% 이상의 제재목 수출에 대하여 수출세가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두께 10cm 이상의 제재목과 OAK, BEECH, ASH 등의 수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 목재는 전 세계 산업 원목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및 핀란드와 같은 국가에 수출된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너비와 두께가 10cm을 초과하는 목재의 함수율이 22%를 초과하는 경우 1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세 면제가 제재목 가격의 새로운 폭락을 촉발할 것인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산업통상부의 이번 권고를 경제개발부에서 세관의 입장을 옹호하며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함수율 22% 이상의 제재목 수출 관세가 없어진다고 당장 목재가격이 대폭 하락할 가능성은 없지만 일부 수종의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정세, 물류상황 및 기타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해 목재의 시장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인한 목재 가격의 하락률은 둔화될 것이다.

 

◇ 가봉 2021년 목재생산량 대폭 증가

2022년 4월 13일 가봉의 “In Libreville” 웹사이트 뉴스는 가봉 경제재정국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2021년 가봉의 목재 생산량은 157만 8,000㎥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872,000㎥의 제재목과 625,000㎥의 베니어판 패널이 생산되었으며 합판은 전년 대비 62.6% 증가한 81,000㎥가 생산됐다. 그 중 NKock 경제특구(GSEZ)의 목재 생산량은 723,000㎥로 전체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21년 목재 수출은 109만8000㎥, 4,912억 CFA 프랑(약 8억 1000만 달러)의 성과를 일궜다. 가봉의 2022년 재정법 초안에 따르면 2022년에는 117만㎥의 제재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스라엘 가구 수입관세 폐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4월 11일 이스라엘 재무장관 아비그도르 리버만 (Avigdor Lieberman)이 수입 가구에 대한 관세 취소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이 법령은 이스라엘 재무장관과 경제산업부 장관 간의 논의 끝에 최종 확정되었으며 며칠 내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 법령이 발효되면 이스라엘은 가구에 대한 이전 12%의 수입 관세를 완전히 취소하게 된다. 또한 이 법령은 의자를 비롯한 가구 제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담요 등 침구류에도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생활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이며 향후 수백 가지 상품에 대한 관세 철폐, 시장 독점 규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이스라엘 경제는 7% 성장했으며 재무부는 2022년에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경제 발전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국내 경쟁의 부재이므로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구 산업에 대한 조치 중 하나는 수입관세 면제로 수입가구의 증가를 통해 제품의 공급량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자국 내 산업에도 경쟁력을 재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구 시장 규모는 약 70억 세겔(21억2,800만 US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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