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서울 오피스텔 거래시장에서 전용면적 40㎡ 이상 단지의 실거래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전용면적 40㎡ 이상으로 구성된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8년~2022년(4월 둘째 주까지 기준)의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40㎡이상의 오피스텔은 5년간 약 169%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면적 40㎡미만의 오피스텔은 동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약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면적 40㎡이상은 올해(4월 둘째 주까지 기준) 기준 평당가가 7,371만원에 달했지만, 전용면적 40㎡미만은 2,879만원으로 가격 차이도 약 4,500만원(약 40%)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용면적 40㎡를 기준으로 오피스텔이 월세수익형인지 혹은 세대 전체 실거주가 가능한지의 여부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를 받으며, 실거래가 상승률이 달라진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세대 전체가 온전히 주거를 할 수 있는 면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격 상승이 갈린 결과”라며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 주거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서울에서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전용면적 40㎡이상의 단지를 먼저 눈 여겨 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5, 6월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내 집 마련과 투자로 노려볼만한 ‘아끌레르 광진’(전용면적 45㎡ 총 154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전용면적 58~63㎡ 총 266실),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총 15가구, 계약면적 372~526㎡ 주거형 오피스텔 총 11실) 등이 분양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월송홀딩스(시행)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짓는 ‘아끌레르 광진’을 5월 13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45㎡ 총 154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154실 전체는 복층형 구조로 공급되며 타입에 따라 약 17~19㎡의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옥상에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수영장)과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2호선 구의역이 위치한 도보역세권 단지이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예정), 잠실 MICE 복합단지(예정)로 접근도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초, 중, 고교 등 학군이 형성돼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병원은 물론 뚝섬한강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등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짓는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2개 동에 전용면적 58~63㎡ 총 266실 규모로 지어진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등이 함께 갖춰진다. 주차공간의 76%를 자주식 주차장으로 설계하는 등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ㆍ3호선 교대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B부동산신탁(시공 신세계건설, 위탁 월송홀딩스)은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4길 일원에짓는 ‘빌리브 디 에이블’을 선보이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 38~49㎡ 총 333가구로 조성된다.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더블역세권으로 강남, 을지로, DMC 등지로 신속한 출퇴근이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 숲길 등 신촌 일대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루시아홀딩스(시행사)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 짓는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이며, 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총 15가구, 계약면적 372~526㎡ 주거형 오피스텔 총 11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담동 도산대로의 주거 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미터로 지어진다. 한 층에 한 세대로만 지어지는 프라이빗 풀 플로어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며 전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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