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가 전국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공장가동률은 84.6%로 지난달 보다는 0.7%p, 지난 해 같은 달보다는 0.6%p 증가했다.

내수 부진 및 고유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 힘입어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산단공측은 설명했다. 가동률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86.5%), 중기업(80.9%), 소기업(74.9%)으 로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철강 석유화학 비금속 기계 업종 가동률이 높았다.

산단공 관계자는 “추석이 낀 전월보다 조업 일수가 많았고 주력업종인 석유화학, 운송장비업종 호황에 힘입은 결과”라며 “자동차 업종 신차 모델의 출시, 연말 판촉활동 강화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 철강, 석유화학 수출 증가율이 높았고 기계, 목재종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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