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지역도

노후화된 시설로 저평가됐던 청량리 일대가 대형 개발 호재를 업고 비상 중이다. 청량리역 주변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인근 용두1-3구역 등 인근 재개발 구역들도 잇달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개발 호재는 주거 편의를 높이고 수많은 배후수요를 끌어모아 가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청량리 일대는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며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관심은 곧 분양 단지들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오피스텔은 최고 경쟁률 88대 1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뒤이어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192’ 아파트가 최고 117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이 최고 2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는 이 같은 분양 흥행의 요인으로 개발 호재와 더불어 뛰어난 교통 인프라에 주목한다. 강북권 최대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진 중인 개발 노선까지 더하면 10개 이상의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되며, 향후 교통망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프리미엄도 예상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계획된 교통사업까지 모두 완료되는 시점 청량리는 말 그대로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택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에 나선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대표적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으며,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 동에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오피스텔 96실로 공급된다. 계약 3일 이내에 오피스텔은 전호실 완판됐으며, 이후 계약을 진행 중인 도시형생활주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용두1-3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기대감이 높다. 청량리 재개발 수혜와 각종 호재를 고루 누릴 수 있는 입지여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는 약 11만평 규모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대규모 교통 허브와 초고층 주거시설 및 오피스로 중무장한 강북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용두1-3구역은 재개발 입지에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청량리역을 겨냥한 각종 교통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청량리역에는 기존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노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개통 시 서울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또한 1호선 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제기동역에는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동북선이 준공 중이며, 단지 바로 앞 지하 승강장으로 연결(예정)된다.

주거공간은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이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피트니스와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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