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에서 99실 이하 소규모 오피스텔의 인기가 거세다. 규모에 따라 전매제한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건축물분양법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반면 99실 이하 오피스텔은 1차 계약금만 지불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렇다 보니 99실 이하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은 총 90실 모집에 1만1,195건이 몰려 평균 124.39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청약을 마감했다. 또, 같은 달 분양한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 10BL’은 66실 모집에 7,927건이 접수돼 12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청약 자격 제한이 없는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99실 이하 오피스텔은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화성시 향남2지구에서 99실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향남역 엘리시움99’가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99실 주거용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향남역 엘리시움99’는 100실 미만인 99실 오피스텔로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한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반경 5km 내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차량 1분 거리), 발안일반산업단지(차량 5분 거리), 장안첨단일반산업단지(차량 15분 거리)가 있어 산단 근로자들의 배후 수요를 품었다. 실제로 향남제약산단, 발안산단 인근에 오피스텔이 없어 산업단지 종사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023년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인 향남역이 차량으로 약 3분거리에 개통 예정에 있어 지역 내 쾌속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향남역은 여의도로 연결되는 신안산선,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연장 검토 중에 있어 개통 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39번국도 상신교차로,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등 진출이 쉬우며, 양감IC로 이어지는 동서간선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과 여타 경기 남부권 지역은 승용차로 1시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해볼만하다. 상신초, 하길 초•중•고등학교,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등이 교육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인근에 있는 향남 로데오거리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향남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화성중앙종합병원 등의 이용이 편하다. 2022년말 향남행정복지센터, 향남복합문화센터 건립예정으로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오음공원과 한우리공원, 우리꽃식물원, 발안관광농원, 월문온천휴양지, 발안식염온천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 설계 또한 눈에 띈다. 전실 2룸에 더해 욕실 2개(일부세대)로 구성되며,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주거 만족도 극대화를 위한 단지내 스카이가든, 힐링가든, 전기차충전소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갖추었다. 홍보관은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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