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환경관련 기준은 부처간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이와 관련해 어떤 장치가 마련돼 있나

= 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임야청 등 4개 기관 담당자들의 공식적인 연락회의가 갖춰져 있다. 때문에 건축기준법 개정시 JAS 및 JIS와 연동하게 되며, 학자 연구원 업계의 의견일치를 통해 개정됐다. 특히 산업계에서 충분한 사전 논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MDF와 PB만 JIS규격에 적용하는 이유는


= 종이가 JIS 규격에 따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MDF와 PB의 제조과정이 종이와 유사한 면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확실치는 않다.


TVOC 방출규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일본에서는 규제가 아니고 잠정치로 하고 있다. 특히 TVOC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목재에 대해서는 톨루엔 자일렌 아세트알데히드 등 3가지 물질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만약 TVOC에 대한 규제가 성립된다면 목조주택은 지을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과거 10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논의 자체가 잠자고 있는 상태다. 참고로 일본에는 환경기준과 관련해 규제 지침(권고기준) 잠정치 등 3가지로 나뉜다. 규제는 건축기준법에 의해 국토교통성에서 하고 있다.


소형챔버법에 의한 측정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데


= JAS규격과 소형챔버법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JAS의 경우 1달에 한 번씩 평가를 해야 하는데, 이를 소형챔버법으로 실험하려고 하면 시간소요나 시료의 양에 있어서 상당한 문제가 발생되게 된다. 때문에 좀더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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