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GS건설이 제안한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최근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은 금정구 일대 12만579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2000여 세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총 8곳의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두 군데가 참여했다.

GS건설이 제안한 단지명 ‘자이 더 센터니티’에서 센터니티(Centernity)는 중심이라는 의미의 Center와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Infinity의 조합어로 부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무한한 주거가치를 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자이 더 센터니티는 세계 최고 해외 구조 설계사인 LERA(레라)가 구조 안전 검토를 완료했다. 자이 더 센터니티에 적용되는 스카이 브릿지와 커튼월룩은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랜드마크 외관으로 조합원의 자부심을 끌어올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부산 최대 규모 수준의 세대당 3.54평 규모의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자랑한다. 특히, 축구장 3배 이상 규모의 초대형 공원과 함께 2.6km 길이의 산책로는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GS건설은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오픈형 테라스, 포켓 테라스, 3면 개방형 타입 등 5개 타입의 특화평면을 반영했으며, 로얄동과 로얄층, 특화세대에 조합원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부곡2구역의 특성을 오랜 기간 검토한 결과 조합의 설계 원안 대비 아파트 분양 면적과 근린생활시설 면적을 넓혀 사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14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공사비를 제안했다. 실착공일까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산술평균 증감을 적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비정상적인 물가가 안정되면 조합원에게 보다 합리적인 공사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곡2구역 조합은 오는 26일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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