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집값이 고공행진하는 상황 속에서도 내 집 마련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지역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분위기다.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접속사 1832명을 대상으로 주택 매입·매도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4.6%가 내년 상반기 안에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대비 0.5% 소폭 상승한 수치며, 직방이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수심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주택 매입 계획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3.1%로 가장 많았으며 거주지역 이동(19.2%), 면적 확대·축소 이동(16.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라리 집을 사자’라는 분위기도 강해지고 있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66.5% △지방 65.6% △서울 62.2% △5대 광역시 62% 순으로 매입 의사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매입 의사가 가장 뜨거운 반면, 공급 물량은 줄어들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R114 공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 공급물량은 △4월 8,163가구 △5월 7,902가구 △6월 6,170가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타운하우스인 데도 불구하고 45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뛰어난 정주여건과 인근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발빠른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