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통계청은 원자재 확보를 위한 중국의 대캐나다 쇼핑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리티쉬 콜럼비아(BC)주의 풍부한 목재자원을 겨냥한 BC주 목재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정부의 해외투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CITIC (China Int’l Trust and Investment Corp.) Canada Inc.는 BC주에 대한 투자기회를 적극 물색하고 있는데 동사는 현재 알버타주 에드먼튼 북부에 소재하고 있는 목재기업인 Sundance Forest Industries Ltd.를 소유하고 있다.

CITIC의 담당자에 의하면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벽돌로 집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환경친화적인 목조주택 건설을 적극 권유하고 있어 목재 제품과 원목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현재로서는 지리적 잇점과 가격이 저렴한 러시아산 목재 의존도가 매우 높으나 기업인수 또는 협력관계에 있어서는 캐나다 기업들이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중국은 캐나다 철강기업 노란다사 및 알버타주 오일샌드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허스키 에너지사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자국 원자재 수요충족을 위해 캐나다 기업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5년 1월 5일 수요일] 이춘선 기자 l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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