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이 1주택자 보유세 감면 등 ‘똘똘한 한 채’ 선호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강남 일원 아파트 공급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강남 일대의 고급 오피스텔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강남권 고급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강남구 ‘아노블리 81’ 전용 58㎡은 13억13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5월 같은 타입이 12억 4000만원에 거래돼 1년이 채 안돼 7300만원이나 올랐다. 강남구 ‘논현로얄팰리스’ 전용 206㎡도 28억 8000만원에 계약을 진행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도 같은 타입 기준 지난해 5월 26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 1억 9000만원이나 뛰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해도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은 가격 하락에 대한 방어가 잘 이뤄지고 있고 신고가 단지들도 나오고 있어 아파트 못지 않은 수요가 존재하고 있다”며 “규제 강화 및 시장이 불안정 할수록 똘똘한 한 채를 향한 선호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고급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역시 아파트와 함께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실제 지난 5월, 민생안정대책 발표를 통해 올해 1주택자의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재산세 및 종부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조정된 공시가격을 대신해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함으로써 재산세 및 종합 부동산세를 낮추는 방안이다. 이는 모두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 강남권 아파트 공급 가뭄현상도 강남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견인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을 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478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에 강남 3구에서 분양된 단지가 253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 1548가구 △2018년 2464가구 △2019년 4126가구 △2020년 3514가구 등 수천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됐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지난 2020년에 부활되면서 지난해부터 공급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 속 강남권에서 분양되고 있는 고급 오피스텔을 향한 관심도 상당하다. 서초구 일원에 분양 중인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 ‘에르메티아 서초’가 대표적이다. 이 오피스텔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41~55㎡, 총 75실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서울교대 사거리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입지에 조성된다.

먼저 서초역(2호선)과 교대역(2,3호선) 및 남부터미널역(3호선)이 모두 500~700m 내 도보거리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반경 1.5km 내외에 경부고속도로 서초IC와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위치해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 각종 쇼핑 ∙ 문화 ∙ 예술시설이 가까이 포진해 있고, 외교센터와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도 가깝다.

상품 경쟁력도 갖췄다. 전체의 약 80%가 2룸 위주로 공급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1인 가구를 위한 1.5룸 구조, 멀티룸을 배치한 2룸 구조 등 최신 트렌드의 평면 구조가 다수 적용됐다.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인테리어 및 마감재 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주방은 유로모빌, 드레스룸은 믹샬, 수전은 제시(GESSI)사의 제품 등 이태리 명품 브랜드 제품이 적용되고 바닥재는 세계적인 친환경 제품인 벨기에 유니린사의 퀵스텝이 활용된다.

또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최초로 도입되는 최첨단 시스템인 LG 스마트미러가 거실 중앙에 설치된다. 각종 미디어 연동은 물론 동공감지를 통한 맥박체크, 인바디 체크와 커뮤니티 시설 예약, 공동구매 등 각종 토탈 컨시어지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인 만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금, 대출 규제 등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에르메티아 서초의 갤러리는 서초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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