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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어린이용 가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가구전문 조사기관인 Easy Analytic Software, Inc.사가 어린이용품 전문잡지인 Kids Today의 용역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이용 가구(Kids Furniture) 판매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린이용 가구의 지난 2004년 판매실적은 55억6천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를 품목군별로 보면, 청소년 가구(Youth Bedroom Furniture)가 44억1천만 달러, 유아용 가구(Infant Furniture)가 11억5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어린이용 가구의 2009년 시장규모는 67억6천만 달러로 추산돼 2004년 대비 21.6% 성장할 전망이다.

품목군 별로 보면, 청소년 가구(Youth Bedroom Furniture)가 53억5천만 달러, 유아용 가구Z(Infant Furniture)가 14억1천만 달러 규모로 발전해 5년 동안 각각 21.3%와 22.6%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가구의 시장 성장률은 미국의 지역별로 다르게 집계되고 있다.

서부와 남부지역이 24%이상의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인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20% 내외의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증가율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어린이가구 생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외국에서 수입된 가구의 원산지를 더 잘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원산지 표기를 추진하고 있다.

American Manufacturing Trade Action Coalition(AMTAC)은 미시간주 출신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번 일러가 작년 11월19일 발의한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작년 의회 회기가 끝나기 바로 직전에 발의돼 아무런 토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올해 의회 회기가 1월4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법안의 목적은 원산지 표시를 태그(Tag)로 만들어 가구에 부착해 소비자들이 쉽게 어느 곳에서 생산됐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원산지 표시가 가구 뒷면이나 아래면 또는 포장 박스에 프린트되어 있거나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이 가구 구입시 원산지를 알지 못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MTAC는 소비자들이 당연히 원산지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통해 미국산 가구를 더 많이 구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산 가구가 더 많이 판매되면 업계의 고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지난 4년간 미국 가구산업에선 10만7천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뉴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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