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악지형에 알맞는 국내 최소형 임업집재 장비가 개발, 실연회를 갖는다.

 20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북부집재기의 공개성능시험대회를 20일 오후 1시 양구국유림관리소 관할 국유림에서 갖는다. 관련 전문가, 임업관련단체대표, 목재생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개발한 `케이블 윈치 집재기(목재를 모으는 기계)'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집재기는 인력을 활용해 지면끌기로 옮긴후 중량 75~80㎏단위로 집재운반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케이블 윈치 집재기'는 목재를 들어올려 동력으로 운반하며 105~108㎏단위로 집재할 수 있다.

 이에따라 신개발 집재기는 작업인부 2명이 하루 10~15㎥의 목재 작업을 해 기존 집재기의 3배가량의 작업효과가 있는 반면 제작비는 저렴하고 소형으로 이동편리성, 작업효율성 등이 뛰어나다.

  지난 60,70년대에 조림했던 나무들이 수확 단계에 도달, 매년 목재의 수집량이 증가하고 있다.

 북부청은 2003년부터 이에 대비,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를 개발, 착수해 지난해 북부집재기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최소형 장비를 선보이게 됐고 올해 지속적으로 장비개발을 벌일 예정이다.

허경태 북부산림청장은 성능테스트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전국적으로 이 장비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1월 20일 목요일] 이춘선 기자 lee@woodkorea.co.kr

::::: 목재계의 대변지 _ '한국목재신문'이 앞서나갑니다 _ www.woodkorea.co.kr :::::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