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배곧신도시의 인구가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택 수요도 함께 증가하며 연일 상승하는 아파트값에 기숙사 시설 등으로 눈을 돌리는 근로자들도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내놓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구 점유 형태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5년 이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가 ▲전세 ▲월세 ▲사글세 ▲무상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분된 점유형태에서 월세의 비중은 1995년 11.9%를 시작으로 2005년 17.2%를 거쳐 2020년에는 22.9%로 나타났다. 약 25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월세 가구도 늘었다. 2020년 월세 가구는 478만8000여 가구로 1995년의 153만6000여 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한 부동산업계 공인중개사는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숙사 등의 주거시설로의 투자계획을 세우는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무지구가 밀집된 지역은 근로자가 많아 직주근접을 원하는 주거수요도 꾸준하다는 전언이다..

배곧신도시 업무지구 중심부에 예정된 ‘프라임 센터 배곧’ 기숙사가 그 중 하나다.

이곳은 지하 2층 ~ 지상 10층, 연면적 3만9145㎡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공장, 상업시설, 기숙사로 구성돼 공장 근로자가 한 자리에서 일 · 삶 · 쉼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분양중인 9 ~ 10층의 기숙사는 복층 구조로 온돌난방, TV,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붙박이장 등 풀옵션으로 구성되며 월패드, 비데, 팬트리 등 편의성을 늘리는 품목도 제공된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수변에 있고 기숙사는 건물 내 최고층에 위치해 약 16만㎡ 규모의 옥구공원과 서해바다, 송도신도시 등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 센터 배곧이 들어설 배곧신도시 서남측은 다수의 업무 및 공장시설과 2026년 해양경찰청 신청사,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및 카카오 데이터 센터 등 정주 · 유동인구를 늘릴 대규모 호재가 있다. 정왕동, 시화MT도 인접해 있어 외부 주거수요도 기대된다.

여기에 해당건물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다양한 상업 시설이 예정됐으며 인근에도 향후 상권이 완성되면 생활 인프라도 양호할 전망이다.

올해 인천 연수구와 오이도를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2025년 배곧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도 계획돼 미래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배곧신도시 K 공인중개사 대표는 “주거구역이 따로 있으나 신도시 특성상 아파트 ·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됐고 전 · 월세 가격도 높은 편이라 기숙사에 대한 수요가 뚜렷할 것”이라며 “프라임 센터 배곧은 상업 · 업무지구의 최중심부 입지로 많은 분양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라임 센터 배곧은 공장의 거의 모든 물량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최근 기숙사와 상업시설 분양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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