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등한 아파트 가격과 공급 물량 감소 속에서 비교적 낮은 문턱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3월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 '해운대 디엘본'의 경우 최고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경기 화성 병점동에 선보인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 역시 90실 모집에 총 1만1195건이 접수돼 평균 1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주거형 오피스텔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한국부동산원 기준)은 8월 둘째 주 전주 대비 0.08% 떨어졌다. 11주째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2019년 4월 1일(-0.08%) 후 3년 4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반면 서울 중구에 있는 KCC파크타운 오피스텔(전용 면적 66㎡)의 올 7월 평균 매매 가격(KB부동산 기준)은 8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매매 가격(7억4000만원)에 비해 8.1%(6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20~30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청약이나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 기간이 없고 100실 미만 단지는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해 투자 가치가 높다. 100% 추첨제인 것도 아파트에 비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요소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관악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신림 에스포레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공동주택 16세대, 오피스텔 48실, 근린생활시설 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경전철 신림선 신림역, 당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빠른 출퇴근을 원하는 20~30대 젊은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을 통해 GBD, YBD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 40만㎡ 규모의 보라매공원이 인근에 있는 데다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림천도 가까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신림동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빛거리 입구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이 밖에 에이치플러스, 신림동 주민센터, 하나은행 신림역지점 등도 가까이 있다.

쇼핑 문화시설부터 종합병원, 공원 등 모든 것을 집 근처에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관악점, 타임스트림, 르네상스 쇼핑몰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신림역세권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관악구는 지난해 '신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신림지구중심 재정비 사업은 약 50만㎡ 부지 신림역 일대의 상업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경전철 신설 역세권 주변을 근린상업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림 에스포레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시 관악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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