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계획인 35만가구 가운데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이 2만5000여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재건축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98곳, 9만683가구로 이 가운데 2만5826가구가 일반분양방식으로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전체 분양계획인 35만가구의 7.37%로 지난해 재건축 일반분양물량(1만1954가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46가구(24.95%), 경기 4783가구(18.52%), 인천 3604가구(13.95%) 등 수도권지역이 전체의 54.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 강현구 실장은 “강남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개발이익환수 이전에 분양키 위해 일정을 서두르면서 지난해보다 재건축 분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