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김성훈)는 최근 국제 기후변화협약인 교토의정서 발효에 때맞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 기능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의 흡수기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해 이를 정책당국에 건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성훈 회장은 “얼마전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대책 협의를 위해 산자부, 환경부 등 관련 기관장이 모인 자리에서 ‘산림청장이 여길 왜 나왔냐’는 무지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산림자원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인식이 낮다”면서 “우리도 하루빨리 산림자원의 공익적 경제적 측면을 심도있에 평가해 일본과 독일 같은 산림 선진국 처럼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좌담회에는 좌장을 맡은 김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산림과학원 이경학 박사의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기능 확대방안,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의 임업직접지불제 도입방안 그리고 산림청 유광수 경영지원과장의 산림보험제 도입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좌담회를 마친 후 노무현 대통령 앞으로 각 환경단체와 관련단체장 명의로 작성된 건의문을 채택해 제출했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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