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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uminosae (콩과)
Swartzia fistuloides Harms

7~8년전 아프리카 가봉에서 모아비(Moabi)가 많이 들어올 때 한 두피스씩 섞어 구입하던 로즈우드 유사재이다. 가봉에서는 이 나무를 오켄(Oken)이라고 부르며, 파오로사는 콩고에서 이 나무를 부르는 이름이다. 코트디보와르에서는 보토(Boto)라고 부른다.

이 나무는 서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하며 축적량은 그리 많지 않은 수종이다. 수고 30m, 흉고지름 80cm에 이르는 낙엽활엽수로서 수간은 통직하지 않으며 수형은 나쁘게 생겼다. 변재는 폭이 좁고 담황색이며 심재는 적색바탕에 암자색의 문양이 있다.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서 기건비중은 0.75정도이다.

목재는 습도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며 부후나 충해에 강하다. 건조는 장시간이 요구되며 건조시 할열, 틀어짐에 주의해야 한다. 가공성은 좋으며 연마하면 좋은 광택성있는 재면을 얻을 수 있다.

이 나무는 아름다운 무늬가 로즈우드(Rosewood)와 유사하여 실내장식용, 무늬단판 등으로 이용된다. 가격은 원목으로 ㎥당 400불선/CNF이다.

<참고>로즈우드는 어느 한 수종을 지칭하는 나무이름이 아니고 재색이 자색에 가깝고, 광택성이 있으며, 장미꽃 향기가 나는 목재를 가진 나무를 모두 로즈우드라고 부른다.

그러나 로즈우드라고 불려지는 나무는 주로 인도의 Dalbergia latifolia이며, 그 밖의 인도네시아의 소노켈링, 타이의 칭찬, 캄보디아의 레앙, 라오스의 카홍, 미얀마의 윈다익 등도 로즈우드로 취급되고 있다. 파오 로사는 재색과 광택성은 로즈우드와 비슷하나 장미꽃 향기가 나지않아 로즈우드로 취급되지 않고 유사재로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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