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산림분야 현안인 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해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료회의와 정례회의인 제17차 산림위원회가 최근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산불관리 의제 이외에 지난해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복구 사업 중 열대림 복구의 긴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회원국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IT를 접목한 실시간 산불예보시스템과 지역협력체인 동북아 산불네트워크 구축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으로서 산불관리, 특히 예방의 중요성과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특히 정부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사무국측이 추가 의제로 제시한 남아시아 지진해일 복구사업으로 열대림 복구사업에 대해 열대림의 지진해일 완충기능, 지역 주민의 소득 기여 측면에서 사업의 긴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지지했다.

이번 회의 결과 산불관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남아시아 지진해일 복구사업으로 열대림 복구 시급성 등에 관한 각료선언이 채택될 예정으로 향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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