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컨테이너 해운사 12개 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운영비와 화물지체 현상에 따른 손실보전에 발벗고 나섰다.

CTSA Press Release에 따르면, 늦어도 오는 5월부터 인상된 해운비를 적용하기로 합의해 캐나다 수출 해운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와 아시아를 운행하는 12 개 컨테이너 해운사들은 CTSA(Canada 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 라는 협약을 통해 매년 해운비를 책정하고 있다.

이 협약에서 해운비 인상합의에 따라 각해운사들은 기존 계약만료시 또는 늦어도 5월 1일부터는 인상된 해운비를 적용하도록 합의했다.

각 해운사들은 2005년에도 아시아로부터의 화물증가, 캐나다 철로 시스템 및 미국 항만의 혼잡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남캘리포니아 항만에 대한 대체안으로 북미 대륙의 북서지역 소재 항만(시애틀, 밴쿠버 등)을 위주로 신규 컨터이너 선박 서비스를 증가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해운사들은 지난 해에도 유사한 이유로 피크 시즌 할증 운임을 2005년 1월까지 부과한 바 있다.

CTSA는 아시아에서 캐나다의 주요 항만을 운행하는 12개 해운사가 회원사간 의사교환 및 공동 관심분야 연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포럼이다.

[2005년 4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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