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택시장에서 많은 구매자들이 자신이 꿈에 그리던 집을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마지못해 지불하고 있다.

2004년 캘리포니아 지역 내 주택 구매자의 65%인 5만1000명이 단일가구(Single family)용 주택구입을 위해 100만 달러 이상 지출했으며 이 수치는 1999년 이후 5배 증가한 수치다.

실례로 올해 43세의 Derek Walter라는 한 수요자는 고급 부동산 상품을 유망한 투자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2004년 노스캐롤라이나 외곽의 Bald Head Island에 위치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침실 4개짜리 주택을 두번째 집으로 110만 달러에 구입했다.

Derek는 자신의 집과 해변 사이에 다른 주택은 전혀 없다고 자랑하고 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는 미국 또는 최소한 미국의 특정지역내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최근의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예일대학 경제학자인 Robert Shiller는 거품이 형성되고 있으며 그 끝은 참혹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시장으로 관심분야를 전환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미부동산업자협회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David Lereah는 낮은 이자율, 인구 증가 및 경제성장이 2000년대 말까지 부동산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시장이 냉각될 징후는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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