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산 합판용 원목 소비가 74%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합판의 원료는 북양재 원목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 국산재 원목의 사용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004년 1∼11월의 국산재 원목 소비량은 30만1500㎥로 전년동기비 73.9% 증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가격변동이 심한 수입 원목에 비해 일본 국산재 원목가격이 안정돼 있고 수요면에서 후물(24, 25mm)합판의 코어재에 국산재를 원료로 한 단판을 삽입하는 등 이용량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급면에서는 동북지구의 미야기현(宮城縣), 아키타현(秋田縣), 이와테현(岩手縣) 등에서 침엽수합판 제조업체나 현산림조합연합회, 소재생활협동조합의 협력에 의한 공급체제가 구축돼 있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침엽수합판의 원료로 두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NZ·칠레재 원목에 대한 2004년도 1∼11월의 합판소비량은 35만㎥로 전년동기비 30.3% 감소해 급속한 감소경향을 보였다. 이는 수입비용 등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가격수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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