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제조 전문 업체인 노불월드㈜ (대표 유 식)가 경제성이 뛰어난 방염 MDF의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노불월드의 방염 MDF는 내연성이 강한 MDF로 표피 방염이 아니라 내부까지 포함한 MDF 전체에 방염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3월 31일 건축 내장재에 방염제품 사용을 강화한 소방법이 발효됨으로써, 방염 MDF에 대한 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국립 한국소방검정공사의 방염 기준을 우수한 성능으로 통과했며, 제조 공정 및 공법은 국내외에 특허 출원이 된 상황이다.
방염 MDF는 기존 생산시 수지라인에 방염액과 요소수지를 함께 첨가하는 방법으로 방염효과를 높였다. 이 방염액은 기존 약제와 달리 붕산 등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노불월드의 이정호 이사는 "이미 중국공장과 국내에서 1,200여장의 시제품을 생산한 바 있으며 올 8~9월이면 생산․유통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불월드는 2002년 6월 안으로 국내에서 표피 가공에 대한 생산 설비를 위한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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