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산업이 성장하는 길은 수출에 있고 수출을 하려면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이 축적된 제품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시장은 매우 협소하지만 세계시장은 광활하다.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갖는다.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과 매출신장은 다시 기술투자로 당연이 이어질 것이다.

세계 제일의 기술을 확보하는 것,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디자인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최근 중견기업인 ‘동양특수목재산업’의 미국 홈디포 진출과 차별화된 점착식 마루를 생산하는 ‘이지우드’의 일본 진출은 우리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 두 기업의 제품은 국내에서 크게 매출실적이 없었지만 세계시장을 끊임없이 노크 해 수출시장의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자긍심과 아울러 비약적 발전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국내시장을 통해서는 불가능한 일들이 세계시장을 두드리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시장 진출이 모든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상상조차도 못하는 기업이 태반이다. 자금력이 충분한 데도 기술개발과는 거리가 먼 생산만을 고집하다가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는 매우 중요한 기업요소다. 자신의 제품이 세계시장에 통해야만 국내시장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 점점 좁혀오는 국가간의 거리는 전통사고에 의존하는 기업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이제는 끊임없는 기술투자와 제품개발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보장케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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