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한동안 주춤했던 대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특히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도 함께 풀린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한 끝에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결정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함께 완화되면서 자금조달이 수월해진다. 여기에 조정지역 해제 시 취득세, 양도소득세, 종부세, 청약조건 등도 함께 완화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부담을 한층 줄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규제가 완화되면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띈다. 실제 부산시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적용이 해제된 2019년 11월 주택거래량은 8,773건으로 적용시점이던 9월(2,692건)과 비교해 두달간 거래량이 3배나 늘어났다.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도 상승했다. 2019년 11월 기준 아파트 평균 3.3㎡당 941만원이었던 시세는 이듬해 5월 1,015만원으로 1,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조정대상지역으로 재지정된 2020년 11월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며 평당 1,2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정대상지역해제는 기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신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대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기 이전인 2019년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가 343가구 모집에 4만6,292명이 몰리면서 평균청약률 134.9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한 주상복합 단지였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가 될 경우 정책 규제는 물론 대출 등에서도 부담이 완화되는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정부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대구의 경우 지방 분양시장에 경쟁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중구 봉산동 일원에 ‘호반써밋 더 센트럴’이 10월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44층의 총 6개동 규모로 아파트 457가구,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는 전용 84㎡ 348가구, 107㎡ 10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84㎡로만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 주택형이 4베이, 남향 위주로 설계되었고, 공용공간 내 약 1.8㎡ 면적의 세대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호반써밋 더 센트럴은 주거, 교통, 교육, 상권 등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입지를 모두 품고 있다. 특히 교통의 경우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1, 2호선이 모두 지나는 반월당역, 3호선 건들바위역이 모두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와도 인접해 있는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이점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명품학군인 경대사대부설초교와 대구초교, 대구제일중, 경대사대부설중,고, 경북여고(자율형 공립고)가 위치해 있다.

또 기존 상권인 대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방천시장 등이 인근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밖에 청라국민체육센터, 신천수변공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도 인근에 있어 생활편의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구 호반써밋 더 센트럴은 오는 2026년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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