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공간제작소
사진 제공 = 공간제작소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공간제작소가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간제작소는 프리패브 주택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이동식주택 업계를 선도해온 바 있다. 신공장인 스마트팩토리는 경기도 화성 소재로, 대지면적 1만 5천 평, 공장 면적만 5천 평에 달한다. 목조주택만을 생산하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공장 내부는 독일의 바인만 사(社)에서 들여온 로봇자동화 설비가 설치된다. 공장 가동 후 공간제작소가 갖추는 모듈러하우스 생산 능력은 연간 1,200동 이상에 달한다. 해당 설비에 자동화된 도면의 수치를 입력하면 전원주택 생산에 필요한 모든 단계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목재의 이동과 재단부터, 못을 박고 완성하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다는 점이다. 사람의 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기존 대비 필요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진다. 일일이 사람이 직접 제작하는 것에 비해 제작 기간도 짧다. 

자동화 설비로 단독주택을 건축하는 경우 재단 값이 정확하여 하자 발생 비율이 낮아진다. 친환경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목조주택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습기에 취약하다는 점도 보완됐다. 소재 특성상 미래 지속 가능성과 환경 오염 방지에도 유리하다. 

한편, 공간제작소의 화성 스마트팩토리에는 공장 외 부속 설비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사무실은 물론, 방문객과 고객들을 위한 쇼룸 및 전시주택 등의 전시공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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