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원룸이나 스튜디오 타입의 소형보다 중형 이상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규모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최근 1년간(21년 9월~22년 9월) 소형 오피스텔(전용 40㎡ 이하)의 가격상승률은 1%에도 못 미치는 0.44%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중형(전용 60㎡ 초과~85㎡ 이하)과 중대형(전용 85㎡ 초과)은 각각 4.05%, 6.48%씩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면적에 따라 경쟁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분양한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동일 모집군에서 소형 면적인 전용 25~27㎡는 31.71대 1, 전용 47~51㎡는 22.41대 1의 경쟁률에 그쳤지만 전용 73~77㎡의 경쟁률은 89대 1에 달했다.

일반 아파트 평면 못지않은 전용 84㎡ 평면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도 잘 됐다. 올해 1월 대전 중구에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무려 평균 250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브랜드별로도 차이가 컸는데, 특히 KCC건설 스위첸이 공급했던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았다. 부산 해운대 중동에 공급한 해운대 중동 스위첸 주거형 오피스텔은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접수 결과 396실 모집에 무려 3만6,830건이 접수돼 평균 93대1, 최고 237.61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후 공급 단지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도 평균 82.41대1, 최고 97.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주택시장에 각종 규제가 잇따르면서 비교적 진입이 수월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진화된 설계가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 높은 선호도가 증명된 스위첸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전에도 공급돼 눈길을 끈다. KCC건설이 11월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일원에 분양하는 ‘대전 에테르 스위첸’이 주인공이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실을 전용 84㎡로 단일 구성했다. 아울러 방 3개소, 화장실 2개소를 마련하여 3~4인 가구도 넉넉히 살 수 있는 평면으로 구성하는 등 아파트 전용 59㎡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설계가 적용된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 62㎡~84㎡ 138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60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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