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이 자사의 오픈형 보청기인 ‘오데오 핏’과 포낙보청기 전용앱인 ‘마이포낙’을 사용하는 난청인의 건강 데이터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발표에는 스위스 포낙보청기 본사의 건강, 연구 개발 분야의 과학자인 '에밀리 유리(Emily Urry)’와 포낙 청력 연구 센터에서 근무중인 청각전문가 ‘엘리자베스 스튜어트(Elizabeth Stewart)’, 마지막으로 포낙 스위스 본사의 청각전문가 ‘제인 우드워드(Jane Woodward)’가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포낙보청기가 한국시장에 선보인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핏’과 포낙보청기의 전용앱인 ‘마이포낙(myPhonak)’ 앱을 함께 사용할 시, 난청인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포낙이 선보인 ‘오데오 핏’ 오픈형 보청기는 스마트워치에서도 사용되는 ‘광혈류측정(PPG)’ 방식을 이용하는데, 심박수를 손목에서 측정하는 스마트워치와 달리 외이도에서 측정해, 좀 더 정확하고 쉽게 심박수 수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포함됐다. 또한 확보된 정확한 수치는 전용앱인 ‘마이포낙(myPhonak)앱’으로 빠르게 전송되어 난청인의 건강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통합적인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스마트워치에서 심박수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광혈류측정(PPG)’ 방식은 피부로 그린색상의 LED를 쏜 후 돌아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여 분당 심장 박동수, 즉 심박수를 계산하는 원리이다. 하지만 빛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 멜라닌 농도의 차이 및 문신의 존재와 같은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는데 한계점을 보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낙의 ‘오데오 핏’ 오픈형 보청기에 적용된 외이도 ‘광혈류측정(PPG)’ 방식은 정확한 심박수 수치를 확보하는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귀 주변의 혈관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1차 혈관인 경동맥 가지에 의해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강력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PPG를 기록할 수 있고, 항상 신체의 코어에 가까운 온도를 유지하며, , 측정에 방해가 되는 문신 등의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확보가 가능하다.

소노바코리아 포낙보청기 마케팅팀의 윤지영 청능사는 “손가락과 같이 광혈류측정(PPG)을 할 수 있는 다른 말초 부위와 비교했을 때, 외이도는 여러가지 내외부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정확한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다”며 “포낙 오데오 핏과 마이포낙앱을 함께 사용하면 정확한 심박수 측정은 물론, 걸음수와 같은 목표 활동량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꾸준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5여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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