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목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높은 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건설업의 성장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성장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목재 및 기타 건축 자재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재소는 창고에 충분한 재고가 있기 때문에 목재 도매업자와 산림 소유자 모두에게 가격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침엽수 제재목 가격은 9월에 작년에 비해 거의 21% 하락했다. 지난달(8월)과 비교하면 가격이 5%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활엽수의 시장 가격은 코르크보다 좋으며 월간 가격은 5%만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여전히 19% 높다. 기타 목재(섬유판 등) 건축자재 가격 추이는 큰 변화가 없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큰 폭으로 올랐다. 침엽수, 특히 가문비나무의 가격은 올 4분기에 여름 대비 15~20% 정도 하락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정가격으로 따지면 가을철 2B급 가문비나무 원목의 가격은 90유로/㎥~105유로/㎥이다. 가문비나무 장목 B급의 거래 가격은 105~110유로/㎥다. 해충피해 목재의 할인율은 20~25유로/㎥로 여전히 매우 높고 가격은 대부분 65~75유로/㎥다.

반면 소나무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때로는 안정세를 유지하기도 했다. 소나무의 경우 등급 2B에 대해 견적된 가격은 ㎥ 당 70~75유로다. 팔레트 목재의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산림소유자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 가격은 60유로/㎥다. 펄프우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새로 벌목된 인증된 펄프우드의 가격은 최대 42유로/㎥다.

전반적으로 목재 시장의 상황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며 건설 산업의 추가 발전과 건설 산업의 목재 수요에 크게 좌우된다. 산림소유자협회는 제재소 저장 구역의 대부분이 신선한 가문비나무 원목으로 채워져 있다고 보고했다. 경제 전망이 좋지 않고 건설 활동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산림 소유자는 일반적으로 제재소와 단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로 인해 향후 몇 개월 동안 추가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출처 : 글로벌 목재 무역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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