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신규 분양 물량이 한층 더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당장 내년 1월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는 총 1만806가구로, 올해 동월의 분양 물량(4만4,285가구) 보다 약 7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의 경우, 동기간 분양 물량이 무려 85.02%(2만6,533가구→3,974가구) 줄어들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으며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이 한층 신중하게 수주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발표 자료를 보면, 2022년 10월 수도권의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서울 -30.4% △인천 -84.9% △경기 3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원의 ‘e편한세상 헤이리’가 선착순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분양자는 약 2,000만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초기 자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 수 있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인근에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 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우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 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또한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첨단·지식기반산업을 유치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약 91개 업체 입주와 약 4,686명의 직·간접적 고용, 연간 9,10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더해 LG이노텍은 최근 성장 중인 확장현실(X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주시에 있는 비행거리측정(ToF) 3차원(3D) 센싱 모듈 생산의 신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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