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이 투자 유치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집값 상승 잠재력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 분양 현장에서는 음성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 침체기를 기회로 매수에 나서는 외지 수요자들이 눈에 띄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올해 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7월 이후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9조 6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간 고용창출 역시 1만 3800여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음성군은 이온교환막 생산업체인 외국인투자기업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비롯해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및 유기전자 자료를 생산하는 외국인투자기업 ㈜렉쎌, 국내 대표 화장품•생필품 기업 ㈜LG생활건강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더불어 추진 중인 굵직한 계획들도 가시화된 상황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계획된 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착공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302병상과 19개 진료과목을 갖추게 된다.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건강증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개 센터•1개 연구소 중심으로 특화된 진료와 연구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SK디앤디가 총 사업비 132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음성에코파크’도 지난달 말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설비 용량 20메가와트(MW), 연간 발전량 165기가와트아워(GWh) 규모로, 충북지역 내 4인가구 기준 4만 5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공급한다.

경제 규모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 음성군청에 따르면 지역내총생산(GRDP)은 8조2841억원, 1인당 GRDP는 8073만 7000원으로 각각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고용률(15세~29세)은 52.4%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도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세액도 △2020년 195억6400만원 △2021년 252억 3400만원 △2022년 354억 7100만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년 대비 세액 증가율이 무려 40%에 이른다.

업계관계자는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상주인구 증가에 따라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이 분위기에 편승하여 침체를 맞고 있지만 학습효과를 경험했던 수요자들은 이런 침체를 이용해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에서는 분양 중인 사업장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일대에 조성하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견본주택에 내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음성에 대한 미래가치와 자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지인들을 중심으로 견본주택에 내방하고 있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 무상으로 추가 부담이 없고, 입주시점에는 시장이 지금 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 첫 자이(Xi) 브랜드인데다 음성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차별화 갖춘 상품성을 자랑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을 갖춘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군 최초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100%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전체의 40% 이상이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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