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회장 허영인)가 23년 초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10월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안전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출범한 SPC 안전경영위원회는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감독하고 권고하며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의 구심점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안전경영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전 사업장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섰고, ‘기업문화혁신TF’도 운영하는 등 전면적인 변화와 쇄신에 힘쓰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의 출범과 활동은 허영인 회장이 밝힌 안전경영 강화 방침의 일환이다.

또한 위원회는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여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 위해 안전경영과 관련한 국제적 인증 확대를 권고했다. 이에 SPC는 ISO 45001와 FSSC22000 인증 등 산업안전 분야의 국제인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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