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인 강남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편의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울시 사업체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강남구에는 총 11만5,054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83만8,446명의 종사자(‘20년 기준)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사업체 수가 10만이 넘어가는 곳은 강남구가 유일하다. 뒤이어 인근에 자리한 △송파구 7만6,412개 △서초구 7만5,858개 등이 많은 사업체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에는 직주근접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로 일대 오피스텔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2년 1월~’22년 10월) 강남구의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총 1,750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의 경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주 수요층인 만큼 직장과의 거리가 주거 선택 시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간 강남구 일대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저조했던 만큼 오피스텔에 반사이익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기준 지난 2년간(‘21년~’22년) 강남구에서는 신규 분양물량이 전혀 없었다. 마지막으로 분양한 단지는 2020년 8월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단지가 빠르게 물량을 소진하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는 삼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대표적이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인근에 진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에서도 중심 입지를 선점해 다양한 기업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날 것”이라며 “특히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향후 단지의 가치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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