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말레이시아 Sabah주의 경제 발전에 좋은 영향을 가져왔고 이에 대해 Sabah주는 미래 목재산업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Sabah주 목재산업협회(STA)회장 Tan Peng Yuan은 서방의 목재인증 요구사항이 향후 업계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유럽 연합이 EU 삼림 벌채 규정 (EUDR)에 따라 이를 시행하면 여러 시장에 대한 우리 제품의 접근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유럽 연합은 기업이 삼림 벌채 및 삼림 황폐화와 관련된 상품을 EU 시장에 내놓거나 EU에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 규정의 요구 사항에 따라 향후 EU 시장으로의 목재 및 목재 제품의 수입 및 수출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목재 출처를 확정하기 위한 실사를 받아야만 한다. 그는 또한 “호주, 일본 및 미국은 가까운 장래에 유럽 연합의 예를 따를 수 있습니다. 이들은 Sabah주의 주요 시장이며 Sabah주가 목재 수출가치의 상승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일 이번 유럽의 새로운 규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구적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an회장에 따르면 Sabah주의 목재가 새로운 EU 규정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Sabah주 목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조림 및 제조산업에 대한 투자 동기를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Sabah주의 현행 TLAS 인증 시스템은 기타 목재 수출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TLAS표준을 달성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고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증에 필요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다시 달성하기를 희망했지만 새로운 인증 표준을 달성하는 대에는 또 다른 10년을 요구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 서는 플랜테이션 목재 전환계획이 확고하게 시행되어 현지 목재산업의 핵심 촉매제가 됐으며, 말레이시아의 목재 및 목재 제품 수출은 국제시장의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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