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용역결과 발표를 앞두고 청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철도 개통은 접근성 향상 및 생활권도 넓어져 시민들의 생활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부동산시장에도 대형 호재로 작용해 청주의 지역 가치도 함께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충청권광역철도는 대전 세종 충북을 철도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경제 생활권을 만들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다. 대전 지하철 반석역과 연계해 세종~청주공항을 잇는 56.1㎞의 국책사업이다.

국토부가 지난 2021년 4월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초안에는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은 제외됐다. 하지만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은 청주 도심 통과 노선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고, 그해 6월 청주도심 노선안과 기존 충북선 활용안을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올렸다. 충청 광역철도의 노선이 결정되는 예비타당성용역 결과는 오는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도심 노선안의 반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2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타당성 조사 결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안은 B/C 0.87을 기록해 충북선 노선(B/C 0.49)보다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난 점 등이 기저에 깔려 있다.

예비타당성 용역결과 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월, 복대동의 ‘더샵 청주센트럴’(24년 3월 입주 예정) 전용 84㎡가 4억 530만원(21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말보다 3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복대동의 두진하트리움 전용 74㎡도 이달, 지난해말 보다 2900만원 오른 4억원(13층)에 손바뀜 됐다.

분양시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GS건설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복대동의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87명이 몰리며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는 36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984명이 청약을 하며 평균 27.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청주에서 검증을 받은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과 광역철도 노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청주 거주민뿐 아니라 세종, 대전, 음성, 진천 등 외지인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청주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사직대로와 가로수로 등과 인접해 있어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시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으며, 수십여대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단지 북측으로 업무시설, 스포츠시설, 생활편의시설, 공유오피스, 주차장 등의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은 3월 5일(일)~7일(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100%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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