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민씨를 대신해 율리아 김씨가 위촉패를 수여받고 있다
▲라리사 민씨를 대신해 율리아 김씨가 위촉패를 수여받고 있다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민긍호 의병대장 기념사업회는 3.1절을 맞이하여 카자흐스탄에서 직접 원주를 방문한 후손 예브게니 김(40·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가족 중 2인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민긍호 의병대장의 증손녀인 라리사 민(Лариса Мин·카자흐스탄 알마티)과 고손자 예브게니 김(Yevgeniy Kim·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은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후손들에게 민긍호 의병대장의 브랜딩과 업적을 알려나가는 것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민긍호 의병대장 후손 예브게니 김씨는 이번 3.1절을 맞이하여 민긍호 의병대장의 업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원주에 방문하여 민긍호 의병대장 묘소 참배, 기념비, 역사박물관, 동상 등을 방문하여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민긍호 의병대장 기념사업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예브게니 김씨가 위촉식 후 민긍호 의병장대장 동상 앞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브게니 김씨가 위촉식 후 민긍호 의병장대장 동상 앞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거주하는 예브게니 김은 아내 율리아 김과 자국에 있는 15인의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협력하여 고조부인 민긍호 의병대장 뿐 아니라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민긍호 의병대장의 호국정신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미래세대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증손녀인 라리사 민씨도 같은 뜻으로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민긍호 의병대장 기념사업회장은 “더욱 많은 후손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위촉식 이후 팀크로우 주식회사 본사에서 현존 후손들과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게 영웅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방안과 미래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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