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전국적 인구 절벽에도 충북 청주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내에서 2번쨰로 많은 인구가 늘고 있을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청주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기준 최근 5년간 전국 인구는 39만6,26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시는 충북 청주시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최근 5년간 충청권에서(세종시 제외) 2번째로 많은 증가 수치(1만1,090명)를 기록했다. 이러한 청주시의 인구 증가세는 ‘대기업 후광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SK하이닉스와 15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 확장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이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의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향후 5년간 투입 예정된 자금만 총 15조원으로 2025년 초 완공 목표다.

이뿐만 아니다. 청주시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는 현재 청주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창과학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11개 산업단지가 가동중에 있다. 이외에도 오창테크노폴리스, 국사일반산업단지, 북이산업단지, 남청주현도산업단지, 서오창테크노밸리, 청주하이테크밸리 등 7곳은 조성 중에 있어 향후 산업단지들이 완공될 경우 기업체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1,2차 성공적인 용지 분양을 이뤄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3월에 마지막 3차 용지 분양에 나선다.

앞서 청주테크노폴리스 1, 2차 용지는 성공적으로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이번에 분양에 돌입하는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며,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만원이며, 대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25%(2023년 7월, 12월, 2024년 5월), 잔금 15%로 진행된다. 입찰(추첨) 신청금 납부 및 입찰(추첨) 신청 접수일은 오는 23일(목)~24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입찰 및 추첨은 27일(월)에 진행된다. 계약체결일은 28일(화)~31일(금)에 진행된다.

특히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17세대의 주거단지 내에는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만큼 직주근접 자족형 도시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한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 녹지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따라 워라밸 라이프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1위인 신세계그룹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 7만3978㎡를 매입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이미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데다, 다른 지역과의 연결 도로도 신설 또는 확충돼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청주IC와 청주IC를 통해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고 오송역(KTX•SRT)과 청주 전역과 연결된 제2•3순환로 등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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