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삼척실화재시험장에서 가온우드 목재 사이딩의 미국 ASTM E84 규정의 난연 시험이 있었고 지난 4월 10일 CLASS A등급의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시료는 국산 삼나무를 이용해 만든 외벽 사이딩으로, 캐나다 지역의 하이브리드 매스팀버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고객사의 요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삼척실화재시험장 가온우드 목재사이딩 난연시험.
삼척실화재시험장 가온우드 목재사이딩 난연시험.

전 세계적으로 실내마감재의 난연에 대한 시험 기준은 크게 우리나라와 일본방식과 유럽방식, 북미방식으로 나눠진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ISO 5660-1의 콘칼로리미터법의 열방출율 시험과 가스유 해성 시험을 행하여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며, 유럽은 EN13501-1의 기준에 따라 시험을 행하여 화재성장지수(FIGRA, Fire growth rate), 연기성장율(SMGRA, Smoke growth rate), 10분간의 총방출열량(THR, Total heat release), 화염 전파성(LFS, Lateral fire spread) 시험결과에 따라 A1, A2, B, C, D, E, F로 구분한다. 북미지역은 ASTM E84 규정에 의하여 시험을 행하여 화염전파지수 연기발생지수에 따라 CLASS A, CLASS B, CLASS C등급으로 구분한다.

금번 프로젝트 진행 고객사는 미국 ASTM E84 규정의 CLASS A등급의 성적을 요구해 가온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형상대로 사이딩 가공을 한 후, 가온우드 난연목재 제조 매뉴얼에 따라 난연 처리를 한 후 시험 의뢰했다. 시험 결과 화염전파지수 10, 연기발생지수 10으로 이는 CLASS A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삼척실화재시험장은 국내 유일하게 미국 ASTME84시험이 가능하며 UL인증 시험기관이다.

가온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몇몇 시험을 더 추가한 후 본격적으로 북미지역 수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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