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자오항(日照港)은 중국의 중요한 현대식 항구도시이자 항만 공업기지로서 중국의 목재자원 수입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항구이다. 2022년 르자오항은 약 1000만㎥의 목재를 수입하여 처음으로 중국 최대의 목재 수입항으로 올라섰다. 장진메이(张金梅) 르자오시 부시장은 4월 9일 북경에서 열린 르자오시와 중국목재 및 목제품 유통협회 간의 협력식에서 “일조시(照市人)는 향후 목재 수입원을 확대하고 목재의 무역, 생산, 가공, 유통 및 판매를 포함한 전체 산업 체인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력식에서 양측은 2023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산동성 르자오시에서 2023 세계 목재 및 목재 제품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의는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폴란드, 브라질 등 주요 목재 공급국의 관련 정부기관과 기업 및 국제기구, 글로벌 마케터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세계 목재 및 목재 제품 시장 상황, 목재 항구의 경제권역 발전 모델 등이 논의되고 특별 홍보 및 비즈니스 설명회가 개최된다. 일조시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일조항만 경제권의 수입목재 가공산업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설비와 상품의 고품질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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