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7개 품목(밤·대추·호두·떫은감·표고버섯·더덕·곰취)에 대한 임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008년 국가승인통계(제136033호)로 지정된 임산물생산비조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임산물 7개 품목에 대한 생산비를 조사하여 결과분석을 통해 임업 경영진단·설계 등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2022년 임산물생산비조사 대상인 7개 품목(밤, 대추, 호두, 떫은감, 표고버섯, 더덕, 곰취)의 생산비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수실류 품목 중 대추의 생산비가 1ha당 36,152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떫은감(25,290천 원/ha), 호두(13,205천 원/ha), 밤(4,683천 원/ha) 순으로 나타났다. 표고버섯의 경우 톱밥배지 생산비가 만봉 당 38,469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더덕의 생산비는 2년 1기작과 3년 1기작이 각각 17,569천 원/1ha, 38,385천 원/ha으로 나타났으며, 곰취 생산비는 노지재배 37,232천 원/ha, 시설재배 95,692천 원/ha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행정정보>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가 높은 단기소득임산물을 중심으로 단위 면적 당 생산비 등을 산출하여 임업인의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초자료를 생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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