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커스토무드(대표 서지윤)가 지난 5일 경북 경산시 내 방한 일정을 소화중인 일본식품기술사협회 부회장 나카야마 아키라상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커스토무드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맞춤제작 가구 전문업체로 custo(맞춤제작)과 Mood(분위기)의 합성어로, 당신의 공간에 분위기를 제작해 드리겠다는 뜻을 담아 다양한 맞춤 가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날, 기념품으로 전달한 수제 고급 원목 젓가락은 서지윤 대표의 손 끝에서 약 120시간을 거쳐 탄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젓가락 내구성을 위한 12% 이하 수율로 맞춘 디테일함도 돋보였다. 젓가락 역사의 시작은 우리의 역사인 신라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기억하기 위해 젓가락에 신라시대 전통 문양을 새겼다. 통일신라의 상징인 다보탑 무늬와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 무늬 그리고 신라의 전통 문양 단청무늬까지 섬세하게 각인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커스토무드 서지윤 대표는 “일본식품기술사협회를 통해 우리 커스토무드의 젓가락의 우수성과 품질이 일본 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일본 수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카야마 아키라 상은 “일본에서는 젓가락을 선물하는 의미는 장수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격이 다른 선물로 생각한다. 한국의 젊은 목재가공 장인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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