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대부분이 지역별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도 입지에 따라 인기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 직거래가 진행되는 한 부동산 정보 커뮤니티에서는 김포에 있는 한 지식산업센터가 계약금을 포기한 채 주인을 찾고 있다. 또 수원의 한 지식산업센터도 분양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물로 올라왔다. 이외에도 하남이나 동탄 등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마피로 거래하겠다는 글도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본다.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 황에 입지가 비교적 좋지 않은 곳이 많아서 용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설립지원시스템 팩토리온에 따르 면 올해 5월 말 기준 수도권 소재의 지식산업센터는 △경기 686개 △인천 81개 △서울 393개 총 116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지식산업센터 1500개의 77.33%를 차지하는 수치다.

하지만 모든 지식산업센터가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니다.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 것이다.

지식산업센터 정보제공업체 지식산업센터114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중 3.3㎡당 가격이 가 장 높은 곳으로 형성된 곳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였다.

위와 같이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과 함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하여 분 양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스페이스 구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1,986.00㎡, 연면적 1만6,862.49㎡, 지하 5층~지상 13층규모로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지하 5층~지하 1층은 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정화조, 기계실, 전기실 등이며 지상 1층은 1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지상 13층은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휴게실로 꾸며지며 무상 발코니가 제공된다.

기준층 층고 5.1m, 천정고 3.9m가 적용돼 입주 후 다양한 인테리어와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 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위치에 들어서며, G밸리, YBD, 유관기 업체 흡수가 용이할 전망이다. 교통환경으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 400m에 있으며, 신도림역 통한 KTX, GTX-B 등 광역교통망을 갖춰, 신구로선 개통시 더블역세권 입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G밸리 인접에 따른 유관수요 진입도 기대된다. 개발환경으로는 개봉동 재개발·재건축 현장 이 인근에 있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라 교통환경도 개선됐다. GTX-B노선 개발에 따른 내, 외부 진입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구로선 개봉역 예정에 따라 1호선 개봉역과 함께 대중교통 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내 최초로 공급되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인데다 입지환경과 배후수요, 입주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내부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과 신탁 업무를 맡았으며, 대명이십일이 시공을 담당한다.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현재 오픈중인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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